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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하품과 감정 공감능력의 관계는?!

<KISTI의 과학향기> 제2592호   2016년 02월 22일
하품은 잠이 오려고 할 때나 무료할 때 일어나는 무의식적인 호흡동작이다. 옆 사람이 하품을 하고 있으면 자기도 모르게 하품을 하는 상황을 발견할 수 있듯이, 하품은 옮는다. 그렇다면 어떤 사람이 하품을 많이 할까.

이탈리아 피사 대학교의 엘리사베타 팔라지 박사 연구팀이 남녀 1,461명을 대상으로 5년간 관찰한 결과, 여자가 남자보다 평균 2배 더 많이 하품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영국왕립오픈과학저널’에 발표했다.

이번 실험은 실험 대상자들이 관찰당하고 있다는 사실을 인지하지 않은 채로 이뤄졌다. 관찰 결과, 주위 사람 중에 한 명이라도 하품을 하면 자신도 하품을 하는 현상에 남자보다 여성에게서 높게 나타났다.

하품은 그동안의 연구결과에 따르면 주위 사람들과 친밀할수록 전염이 잘 된다고 한다. 이는 하품의 전염력과 감정 공감능력이 관계가 있음을 보여준다. 여자가 주의 사람들에 따라 하품을 많이 하는 이유가 남자보다 감정 공감능력이 뛰어나기 때문이라고 연구진은 설명했다.

연구를 진행한 팔라지 박사는 "심리학적이나 임상학적인 관점에서 볼 때, 여성이 타인과의 감정 공감 능력이 뛰어나다"며, "하품 전염도도 공감도나 친밀도에 따라 달라진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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