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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피소드

시체 썩는 냄새가 나는 꽃이 있다?

<KISTI의 과학향기> 제1355호   2011년 05월 30일
꽃에서 나는 냄새를 상상하면 달콤하고 향긋한 향기가 떠오른다. 그런데 마치 시체가 썩는 듯 고약한 냄새를 풍기는 꽃이 있다고 한다.

중국 베이징에 있는 한 식물원은 최근 사람의 정신을 혼미하게 만들 정도로 악취를 풍기는 ‘아모르포팔루스 티타눔(Amorphophallus titanium)’이 마지막으로 꽃을 피운 지 7년 만에 개화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식물은 최대 3m까지 성장하며 지구상에서 가장 큰 꽃을 피우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 세계적으로 약 100그루만 존재하는 희귀한 종으로, 7년에 한 번 꽃을 피운다. 게다가 꽃이 피면 이틀(48시간)만에 져 버릴 만큼 꽃을 구경하기 힘든 식물이다.

식물원 관리자들은 꽃이 폈을 때 냄새를 직접 맡으면 기절할 수 있다며 마스크 착용을 권한다. 실제로 이 꽃은 무려 800m 떨어진 곳까지 특유의 시체 썩는 냄새를 퍼뜨려 ‘시체꽃’, ‘죽음의 꽃’이라고 불린다.

이 식물은 인도네시아 수마트라 섬에서 자란다. 전문가들은 이 식물이 고약한 악취를 풍기는 이유에 대해 “다른 향기로운 꽃과 마찬가지로 가루받이를 하기 위해서” 라고 말한다. 강한 악취를 좋아하는 파리나 벌레 등을 불러 모아 꽃가루를 옮겨 번식하기 위해서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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