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STI-과학향기
[기사 저장일	: 2026-05-05(01:4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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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호수		: 제1359호]
[기사 등록일	: 2011-06-06]
[기사 제목		: 까치, 사람 얼굴 알아본다!]
[기사 내용		: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까치가 사람의 얼굴을 알아본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이원영 서울대 생명과학부 박사과정 학생과 이상임 서울대 정밀기계설계공동연구소 전임연구원, 피오트르 야브원스키 생명과학부 교수, 최재천 이화여대 석좌교수 연구팀은 까치가 사람을 분별할 수 있다는 사실을 실험을 통해 알아냈다. 연구팀은 까치 번식 성공률을 조사하기 위해 매번 까치 둥지에서 새끼를 꺼내오던 학생에게 까치들이 공격적인 성향을 보이는 것을 발견했다. 이 학생이 둥지 근처에 나타날 때마다 까치들이 경계하는 소리를 내며 따라왔다. 이를 본 연구팀은 까치가 사람을 분별한다는 가설을 세우고 까치 번식기인 4~6월에 서울대학교 캠퍼스 안에 있는 까치 둥지 19개를 관찰했다. 이 중 새끼가 성장한 6개 둥지를 대상으로, 둥지에 올라가 새끼를 꺼낸 학생과 둥지에 올라간 적이 없는 학생 두 명을 짝지어 실험을 진행했다. 두 학생은 까치가 자기를 보고 있다는 것을 확인한 후 서로 반대방향으로 걸어갔다. 두 학생은 키와 골격이 비슷하고 의상도 동일하게 착용했다.그 결과 6개 중 5개의 둥지에서 부모까치가 새끼를 꺼냈던 학생을 따라가며 경계신호를 보냈다. 나머지 1개 둥지에서는 부모까치가 고개를 돌려 새끼를 꺼냈던 학생을 응시했다. 이상임 연구원은 “사람이 많은 곳에서 사는 까치가 환경에 적응하면서 사람 얼굴 간 차이점을 구별하게 돼 사람을 알아볼 수 있는 확률이 높아지는 것 같다”고 설명했다.이 연구결과는 동물학 관련 학술지인 ‘동물인지(Animal Cognition)’ 2011년 5월 26일자에 실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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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칼럼니스트	: KIST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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