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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깨 통증이 허리까지 가는 이유, 근막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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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의 과학향기> 제 3513호

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untitled 일터에서 고정된 자세로 일하는 우리 현대인들은 통증으로 고생한다. 목, 어깨, 허리, 무릎 등 안 아픈 데가 없다. 이 모든 것은 근막과 관련 있다.   몸에 퍼져있는 근막, 우리 몸을 지탱한다   근막은 근육을 감싸는 얇은 막이다. 근육 전체는 물론이고 근섬유 각각, 또 근섬유가 묶인 다발을 감싸며, 다발의 묶음인 근육을 감싼다. 주성분은 콜라겐으로 엘라스틴과 일부 섬유 물질이 솜사탕처럼 얽혀 막을 이루고 있다. 쉽게 떠올릴 수 있는 예가 귤이다. 귤껍질을 피부라 봤을 때 과즙을 감싸는 반달모양의 투명한 막이 근막(외근막)이다. 근막을 벗겨보면 과즙 하나하나도 막에 싸여 형태를 유지하는 것을 볼 수 있는데 이 막 역시 근막(내근막)이다.   귤에 막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 귤껍질 안에는 물 같은 과즙으로 찰 것이다. 우리 몸도 마찬가지다. 근막이 없다면 뇌는 반죽처럼 흘러내리고 위장은 복강 내로 넓게 퍼지며 몸 전체가 발쪽으로 흘러내릴 것이다.   근막계는 머리부터 발끝까지 거미줄 망처럼 전신으로 퍼져있어, 혈관과 신경처럼 정보도 주고받는다. 방식은 조금 원시적인데 단순하게 밀고 당겨지는 것부터 섬유에서 섬유로, 세포에서 세포로 직접 전달되는 방식이다. 하나로 이어진 전신 수영복처럼 팔을 쭉 당기면 허리와 다리까지 당겨지는 느낌도 이 때문이다.   사진. 근막은 전신이로 퍼져 근육을 감싸고 있다. 출처: shutterstock   잘못된 자세, 전신 통증으로 이어질 수 있다   근막과 관련한 대표적인 질환이 근막통증증후군이다. 흔히 담에 걸렸다라는 표현을 쓰는데 주로 목과 어깨가 뻐근하거나 피곤하다 느끼고 그 느낌이 여러 군데로 옮겨 다니는 증상을 호소한다. 원인은 근육에 난 상처다. 근육은 수축과 이완을 통해 작용한다. 수축은 근육의 길이가 줄어들면서 이뤄지는데, 잘못된 자세는 근육 길이는 유지한 채 수축을 일으키고 장시간 유지하면 결국 근육 손상이 일어나는 것이다.   우리가 무의식적으로 많이 취하는 거북목 자세가 대표적인 예다. 평상시 머리를...

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목록

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 리스트 타입

190513멸종250
FOCUS 6

6600만 년 전, 지구 생물 대멸종의 순간은 어땠을까

  왜 공룡은 갑자기 자취를 감췄을까. 6600만 년 전, 거대한 소행성 하나가 멕시코 유카탄반도 칙술루브를 강타해 공룡을 비롯한 대부분의 동물 종이 멸종했다는 것이 가장 널리 알려진 가설이다.   대멸종의 상황을 보여주는 화석 매장지 발굴   백악기 말에 발생한 이 대충돌의 결과로 이리듐이 풍부한 KT 경계층이 형성되었다. 이때 ‘K’는 백악기(1억 4500만 년 전 ~ 6500만 년 전)를 ‘T’는 제3기(6500만 년 전부터 200만 년 전)를 뜻한다. 지금까지는 공룡 화석이 KT 경계층이 아닌 적어도 3m 아래 지층에서만 발견되었다. 이 ‘3m 문제’는 오랫동안 과학자들의 상상력을 자극해왔고, 공룡의 시대가 소행성 충돌 이전, 즉 3m의 지층에 해당하는 시간 전부터 이미 저물고 있었다고 해석하는...
KISTI의 과학향기
제 3351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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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1

5월 가족의 달, 가족에 대한 사랑이 깊은 동물들

5월은 가족과 스승, 지인들에게 그동안 표현하지 못했던 사랑과 감사를 표현하는 달이다. 우리 인간은 함께 모여 살며 도움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사회적 존재다. 하지만 이타적으로 협력하는 동물은 인간만이 아니다! 동물들도 서로 도우며 산다.   늑대는 동물에게는 흔치 않은 일부일처제를 평생 유지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부부가 무리를 이끌며 수컷은 사냥을, 암컷은 육아를 담당한다. 부부 중 어느 한 쪽이 죽기 전에는 바람을 피우지 않는다고 알려져 있으며, 한 쪽이 죽어서 재혼을 하더라도 기존 배우자의 자식을 끝까지 책임지고 키운다. 새끼가 장성하면 생식을 하지 않는 대신 동생들을 돌보거나 무리에서 떨어져 나와 이성을 만나 새로운 무리를 만든다. 평소에는 감히 공격할 수 없는 곰이지만, 자신의 가족이 위험에...
KISTI의 과학향기
제 3349호
190506블랙홀250
FOCUS 8

가장 깊고 어두운 블랙홀, 인류 앞에 그 모습을 드러내다

2019년 4월 10일, 지구에서 오천만 광년 이상 떨어진 은하 M87에 위치한 거대한 블랙홀이 그 모습을 드러냈다. 주변을 환하게 밝히는 링 형태의 가스, 그리고 중심부에 존재하는 어두운 그림자의 모습은 과학자들이 상상했던 블랙홀과 매우 흡사했다. 이 위대한 성과는 세계 각지에 위치한 8곳의 전파망원경을 연계시켜 200명 이상의 과학자로 이루어진 국제 연구팀의 공적이다. 어떻게 이 거대한 국제 프로젝트가 성공을 거둘 수 있었을까? 그 뒷이야기를 함께 살펴보자.   사건의 지평선 너머를 엿보기 위해 이 위업은 말 그대로 아인슈타인의 그림자를 쫓아 얻어낸 성과였다. 1919년 아서 에딩턴이 이끄는 탐사대가 서아프리카에서 빛이 휘어진다는 증거를 확보했다. 이 발견은 위대한 물리학자 알베르트 아인슈타인의 ...
KISTI의 과학향기
제 334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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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3

자연의 피로회복제, 봄 주꾸미

점심을 먹으면 어김없이 졸음이 몰려오는 봄날에 기력을 되찾고 싶다면? 봄이 제철인 주꾸미가 제격이라고 한다. 바로 주꾸미에 많이 들어 있는 타우린 덕분이다. 그렇다면 주꾸미란 어떤 생물인지 더 자세히 알아보자.   주꾸미는 어떤 생물일까   보통 쭈꾸미라고들 많이 부르지만 표준어는 주꾸미다. 한자어로는 구부린다는 뜻의 ‘준(蹲)’자를 써서 준어(蹲魚), 속명은 죽금어(竹今魚)라고 한다. 추측하건대 죽금어가 주꾸미가 된 듯하지만, 주꾸미를 한자어로 죽금어로 썼을 수도 있다.   조선시대 정약전이 쓴 <자산어보>에는 낙지가 보양에 좋은 식재료로 나오지만 주꾸미도 등장한다. “크기는 4∼5치에 지나지 않고 모양은 문어와 비슷하나 다리가 짧고 몸이 겨우 문어의 반 정도이다.”라고 해 주꾸미가 문어가족임을 알려...
KISTI의 과학향기
제 3345호
190429비만바이러스250
FOCUS 4

비만, 내 탓이 아니라 바이러스 탓!

비만에 대한 흔한 오해 한 가지는 비만이 생활습관에서 비롯된다는 통념이다. 달고 기름진 음식만 먹고, 운동은 전혀 하지 않고, 항상 군것질을 입에 달고 다니는 습관이 문제라고 말이다. 하지만 비만에 대한 과학적 연구는 생활습관만이 비만을 일으키는 것은 아니라고 이야기한다. 연구에 따르면 비만을 유발하는 바이러스가 있다. 이른바 ‘바이러스성 비만’이다.     비만 유발 바이러스의 발견   바이러스가 비만을 유발할지도 모른다는 것은 과거부터 알려져 있었다. 1980년대 인도의 의사 니킬 두란다는 비만 환자를 치료하면서 많은 환자가 전혀 살이 빠지지 않거나 살을 뺀 뒤에도 금방 다시 몸무게가 돌아오는 것을 보고 의문에 빠졌다.   그때 인도 전역에 닭 전염병이 돌아 수많은 닭이 폐사하는 일이 벌어졌다. 두...
KISTI의 과학향기
제 3343호
untitled
FOCUS 9

탄수화물, 무조건 나쁜 것만은 아냐

저탄수화물 다이어트가 유행하면서 탄수화물을 비만의 적으로 생각하는 사람들이 많다. 그래서 식단에서 아예 탄수화물을 배제하는 무탄수화물을 실천하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최근 연구 결과에 따르면 탄수화물 부족은 수명을 단축시킬 수도 있다고 한다. 2만 5천명을 대상으로 한 식단 실험 결과, 탄수화물을 가장 적게 섭취한 1/4이 6년 안에 심장병, 뇌졸중, 암 등을 앓았다는 것이다.   문제는 탄수화물이 아니다. 바로 어떤 탄수화물을 섭취하느냐이다. 탄수화물이라고 다 나쁜 것이 아니다. ‘좋은 탄수화물’ 을 적당량 먹으면 혈당을 천천히 올려 운동의 에너지원이 되면서 운동할 의지도 만들어지고 아까운 근육이 빠져나가는 것을 막는다. 반면 ‘나쁜 탄수화물’ 은 혈당을 급격히 올려 빨리 허기지게 만들고 탄수화물 맛...
KISTI의 과학향기
제 3341호
190422티라노250
FOCUS 11

폭군 티라노사우루스가 작고 비겁한 사냥꾼이었다고?

티라노사우루스는 참으로 거대한 육식공룡이다. 코부터 꼬리 끝까지가 약 12미터다. 시내버스와 비슷하다. 몸무게는 최대 9톤까지 나간다. 수컷 흰코뿔소 4마리와 맞먹는다. 이만한 덩치를 유지하려면 하루에 최소 330킬로그램 정도의 고기를 먹어줘야 한다. 근으로 따지면 550근, 무려 삼겹살 2200인분이다.   티라노사우루스의 화석이 나오는 지층에서는 이들의 게걸스러운 식사의 흔적이 자주 발견된다. 바로 베어 먹은 자국이 선명한 초식공룡의 뼈들이다. 화석화된 티라노사우루스의 똥도 발견되는데, 그 속은 뼛조각으로 가득하다. 함께 살았던 모든 공룡이 이 포식자의 메뉴에 올라가 있었다. 그래서 티라노사우루스는 ‘공룡의 왕’이라고도 불린다. ‘티라노사우루스 렉스(Tyrannosaurus rex)’란 이름도 라틴...
KISTI의 과학향기
제 3339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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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3

이른 소프트웨어 교육이 중요한 이유

이제 소프트웨어 교육이 정규교과로 들어왔다. 차지하는 비중은 크지 않지만, 모든 학생이 배우는 의무교육이라는 사실이 중요하다. 소프트웨어교육은 중학교 1~3학년 때 ‘정보’ 과목으로 편성돼 배운다. 초등학교는 올해부터 5~6학년 때 ‘실과’ 교과에서 소프트웨어 교육이 의무화됐다. 중학생은 34시간 이상, 초등학생은 17시간 이상 수업을 들어야 한다. 의무 교육이 될 만큼 소프트웨어는 중요한 걸까?   해외에서도 소프트웨어 교육이 거세다   그런데 나라 밖으로 눈을 돌리면 우리만 서두르는 게 아님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9개 주, 일본, 중국, 이스라엘, 에스토니아, 핀란드 등은 일찌감치 소프트웨어 교육을 고등학교 필수과목으로 지정했다. 영국은 여기에 한술 더 떠서 2014년부터 5세부터 16세까지 소...
KISTI의 과학향기
제 3337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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