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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자들이 바퀴벌레에 찬사를 보내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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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의 과학향기> 제 3373호

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untitled 얼마 전 지구에서 인간의 모습으로 함께 공존하는 외계인을 다룬 영화 <맨인블랙>의 새 시리즈가 개봉했다. 영화에는 진기한 외계인이 많이 등장하지만 영화 <맨인블랙>하면 많은 사람이 단박에 떠올리는 외계인이 있다. 바로 바퀴벌레 외계인이다. 최종보스 외계인으로 바퀴벌레를 등장시킨 데에는 다 이유가 있다. 바퀴벌레는 엄청난 능력을 소유한 벌레이기 때문이다.   지구상의 가장 오래된 주민, 바퀴벌레   3억5천만 년 전에 나타난 바퀴벌레는 지구상의 가장 오래된 주민 중 하나다. 인간은 물론 공룡보다 먼저 지구에 출현한 것. 이처럼 오랜 세월 번성할 수 있었던 것은 어느 생물보다 뛰어난 생존력 덕분이다.   바퀴벌레는 자기 몸의 몇 천 배 높이에서 떨어져도 끄떡없으며 몸을 회전하는 운동능력도 매우 빠르다. 생존능력이 뛰어난 모든 동물이 그렇듯이 번식력도 대단하다. 바퀴벌레 한 마리가 1년 동안 불릴 수 있는 새끼는 수는 약 10만 마리에 달할 정도.   인간보다 125배 발달된 후각에다 절단 부분에 대한 신경차단능력으로 고통도 느끼지 않는다. 독극물에 의해 사망할 경우 그 자손들은 해당 독극물에 대한 내성을 획득하며, 스스로 몸의 온도를 조절하는 능력까지 갖추고 있다. 이 같은 능력으로 바퀴벌레는 남극 대륙 이외의 모든 대륙에 서식한다.   바퀴벌레의 번성은 인간에겐 재앙이다. 삼킨 음식을 다시 뱉은 다음 동료와 나눠 먹는 습성으로 인해 사람에게 식중독을 유발하며 40여 가지의 병원균을 전파한다. 또 바퀴벌레의 배설물이나 탈피된 껍질은 천식과 아토피를 유발하기도 한다.   하지만 바퀴벌레는 생물학 및 기계공학자들의 실험실에서는 가장 환영받고 있는 동물 중 하나다. 바퀴벌레가 과학자들로부터 찬탄과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이유는 바로 그들의 놀라운 달리기 능력 및 장애물 통과 능력 때문이다.   바퀴벌레는 자신보다 3배 더 높은 장애물을 넘을 때에도 단지 약 20% 느리게 움직일 만큼 달리는 능력이 우수하다. 감각기관으로부터 정보를 인식해 행동으로 옮기는 데 걸리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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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CUS 5

고품격 사운드로 영화보는 즐거움을...- 홈시어터-

비디오 대여점에서 빌린 영화 테잎을 보다가 스펙터클한 장면이 나오면 흔히 이렇게 말하곤 한다. 이거 극장에서 봤으면 정말 멋있었겠다...라고. 이런 중얼거림은 영화관에서 보는 대형화면과 웅장하고 박진감 넘치는 서라운드 음향효과를 상상하며 하는 말일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이젠 옛말이 되어 가고 있다. 흔히 가정 극장이라 불리는 홈시어터(Home Theater)의 등장으로 이제 집 안에서도 언제든지 자신만의 극장을 꾸밀 수 있기 때문이다. 이미 국내에서도 올 한해 홈시어터 시장 규모가 16만대를 넘어서고 있으며 보급 속도도 매우 빠르다고 한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직 많은 사람들이 홈시어터 시스템이 어떤 원리로 이루어져 있는지 잘 알지 못하고 그저 고가의 제품이니 좋을 것이라는 막연한 생각을 하곤 한다....
KISTI의 과학향기
제 73호
yang
FOCUS 11

불확실성이 지배하는 세상? - 양자역학-

해마다 대학 수학능력평가 시험날 오후가 되면 신문, 방송들은 문제 경향과 난이도 분석에 한바탕 야단법석을 피운다. 2003년에도 역사는 되풀이 되었다. 올해 대부분의 수험생이 가장 어려운 문항으로 꼽은 것은 양자역학에 대한 문제였다고 한다.양자역학은 수험생들뿐 아니라 일반인들에게도 생소하고 놀라운 이론처럼 들릴지도 모르지만 양자역학은 이미 양자역학의 산물이라 불리는 컴퓨터, TV, 전화 등을 통해 우리 생활 깊숙이 파고 들어와 있다. 20세기에 이루어진 물리학의 발견 중 아인슈타인의 상대성이론과 함께 어깨를 나란히 하는 양자역학(quantum mechanics). 분자나 원자, 소립자 등의 미시적 세계의 역학을 다루기 때문에 입자 세계에서의 현대 물리학으로 불리기도 한다. 원자나 분자 단위의 극미세 물...
KISTI의 과학향기
제 70호
OPTICALCOM EDIT
FOCUS 3

빛의 속도에 도전한다 ? 광통신

화상전화를 통해 사랑을 키워가는 남녀가 있다. 어느 날, "영자씨...사랑합니다...우리 결혼합시다..." 하면서 로맨틱하게 청혼을 하는데, 그 중요한 순간에 전화가 끊어졌다면 얼마나 맥 빠지는 광경이 될 것인가. 이런 상황은 좀 과장되었다 해도 실제 중요한 서류를 주고받거나 동영상을 보는데 속도가 너무 느리거나 갑자기 통신이 끊겨 난감했던 경험이 있었을 것이다. 가까운 미래에는 이런 일들이 감쪽같이 사라지고 처리 속도는 거의 무한대로 빨라 질 것이라는 기분 좋은 전망이 있다. 바로 광통신(optical communication)이 그 주역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각종 멀티미디어 서비스가 발전하고 인터넷으로 쇼핑하거나 영화 보는 일 등이 일상화되면서 단순한 문자 위주의 이메일 서비스에 비해 통신망을 ...
KISTI의 과학향기
제 67호
hormon small
FOCUS 2

생체반란의 주범을 체포하라!-환경호르몬-

풍요로운 자연 속에서 암컷과 수컷이 짝짓기를 하고, 자연스럽게 새끼를 낳아 기르는 평화로운 자연의 질서가 커다란 위협을 받고 있다. 암컷 생식기를 달고 있는 수컷 악어, 암수가 완전히 뒤바뀐 물고기, 암컷끼리 둥지를 트는 갈매기 등 이른바 동물의 성전환과 성혼란이 이제 새삼스럽지 않은 현상이 되어가고 있다. 이런 생체반란이 인간에게 일어난다면 어떻게 될까? 불행하게도 우리 인간도 이미 그 사정권 안에 들어와 있다. 일본 데이쿄(宰京)대학의 연구 결과를 보면 남성의 정자수가 40대, 30대, 20대 순으로 적어지고 있으며, 그 이유를 첨가물이나 환경호르몬이 포함된 인스턴트식품에 노출된 결과로 분석하고 있다. 우리의 경우에도 이미 알려진 바대로 베트남전 참전 군인들이 대표적인 환경호르몬인 다이옥신을 비롯하...
KISTI의 과학향기
제 64호
super lastl
FOCUS 13

전기는 사라지지 않는다, 영원히 흐를 뿐이다 - 초전도체

돈이나 재물에 대해 인색한 사람을 칭하는 구두쇠의 철칙 중 하나는 수중에 들어온 재물을 절대 내놓지 않는다는 것이다. 소비가 미덕인 시대, 재테크가 개인의 능력을 가늠하는 잣대가 된 요즘의 정서와는 180도 다른 얘기다. 하지만 인간이 아닌 물질 세계로 적용 범위를 확대하면 얘기는 달라진다.1800년 최초로 전지가 발명된 이래 인류의 등불이 된 전기(電氣)의 경우를 보자. 그동안 전기는 구리로 만든 케이블을 통해 송전됐지만 중간에 손실되는 에너지가 커서 실제 가정이나 산업시설에서 사용하는 양보다 훨씬 많은 양을 내보내야 했다. 하지만 전기를 손실없이 그대로 보낼 수 있다면 에너지 절약은 물론 자원을 보다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지 않을까? 전기량을 100% 목적지로 보낼 수 있는 이유는 요즘 각광 받는...
KISTI의 과학향기
제 61호
semiconductor last
FOCUS 11

보다 작게, 보다 가볍게 ? 진화하는 반도체

2001년 4월, 오레곤주립대학교 연구진들이 새로운 투명 "p-형" 반도체를 개발함으로써 새로이 출현중인 투명전자학(transparent electronics)에 커다란 진보를 이루었다. 이 투명 반도체는 수년 전 당시 최고의 투명 반도체로 알려진 소재에 비해 200배 이상의 전도도를 지니고 있었다고 한다. 그로부터 얼마 지나지 않아 독일 연구진은 혈관 속에서 독자적으로 움직일 수 있는 성냥개비 절반크기의 초소형 로봇을 개발하였고, 스웨덴에서는 이보다 더 작은 로봇을 최근 개발하기도 했다. 영화 속에서나 가능했던 일들이 우리 생활 속으로 들어온 것은 21세기 첨단산업의 총아라고 불리는 반도체가 등장하면서 시작됐다. 이 반도체 응용기술력의 핵심은 누가 얼마만큼 더 작고 가벼운 반도체 칩을 만들 수 있느냐...
KISTI의 과학향기
제 58호
s2 express
FOCUS 35

한국형 고속철도 350km 속도의 비밀

원숭이 엉덩이는 빨개, 빨간 것은 사과, 사과는 맛있어, 맛있으면 바나나, 바나나는 길어, 길면 기차, 기차는 빨라, 빠르면 비행기... 어린 시절 즐겨 부르던 동요의 한 가락으로, 요즘은 초등학교 5학년 국어 교과서에서나 볼 수 있는 노래다. 여기서 기차는 빠르기보다는 생긴 모양이 길어 특이한 교통수단으로 인식된 것을 알 수 있다.비행기의 이륙속도인 시속 300㎞ 이상의 고속철도가 생활화되면 기차에 대한 이런 생각에도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전국적으로 일일 출퇴근이 가능해져 라이프 스타일의 변화는 물론 인구분산 효과까지 얻을 수 있다. 서울서 부산까지 가는 열차 중 가장 빠르다는 새마을호의 소요 시간은 4시간 10분으로, 평균 속도는 150km/h 정도다. 시속 300㎞의 속도를 내는 고속철도의 경우...
KISTI의 과학향기
제 55호
55
FOCUS 10

기억력의 한계에 도전한다-해마

시청률 높은 개그 프로그램에서 한동안 인기를 누렸던 슈퍼맨 복장의 특이한 사내를 기억하는가? 슈퍼맨의 S자를 가슴이 새긴 그는 국제축구연맹이 발표하는 각국의 축구 랭킹, 지하철 노선, 중국식당 메뉴, 나라와 수도, 커피의 종류와 특징 등 각종 정보를 줄줄이 암기해 보는 이의 경탄을 자아냈다.요한계시록에 나오는 1만 2559개의 단어를 암송하는 것은 물론, 250여 페이지 분량의 전화번호부에 나오는 H로 시작되는 이름과 숫자를 기억해 세계 기네스북에 오른 사람의 얘기가 화제가 된 적도 있다. 시험을 치뤄야 하는 학생이나, 국가 고시생, 승진 시험을 준비하는 사람들 모두가 이들의 암기력을 부러워했을 것이다. 꼭 시험이 아니더라도 매스컴이나 인터넷을 통해 끊임없이 쏟아지는 정보와 지식을 빠른 시간에 습득해 ...
KISTI의 과학향기
제 5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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