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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감미료, 사카린은 정말 유해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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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의 과학향기> 제 3409호

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untitled 다이어트를 하면서 가장 유혹적인 것은 달디단 음료수이다. 그래서 많은 사람이 인공감미료가 들어간 음료수를 마시고는 한다. 하지만 마음 한 구석에는 꺼림칙함이 있다. 바로 인공감미료가 몸에 안 좋을 것 같다는 편견이다.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인공감미료는 무엇일까? 바로 ‘사카린(saccharine)’이다. 사카린은 1879년 2월, 존스 홉킨스 대학의 화학교수인 아이라 렘슨과 그의 제자 콘스탄틴 팔베르크에 의해 우연히 발견됐다. 팔베르크는 타르에 포함된 화학물질의 산화 반응을 연구하던 중 하루는 실험 후 손을 씻지 않고 빵을 먹다가 단 맛을 느꼈다. 이 단맛의 정체를 알아내기 위해 다음날 실험기구를 조사한 그는 단맛을 내는 물질이 사카린이라는 사실을 알아냈고, 렘슨과 공동논문으로 발표했다.   당도가 설탕의 300배나 되는 사카린은 칼로리를 내지 않고 우리 몸 밖으로 배출된다는 장점으로 인해 다이어트나 당뇨 식품 등에 널리 사용돼 왔다. 그러다 1977년 캐나다에서 쥐를 대상으로 한 사카린 실험 결과 방광암에 걸린 쥐가 나왔다는 연구결과가 발표됐다. 사카린에 대한 유해성 논란은 절정에 달했고 미국 식품의약청은 즉시 사카린의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미국 법에는 동물이나 인간에게 암을 유발하는 물질은 무조건 식품에 사용할 수 없다는 규정이 있기 때문이었다.   하지만 미국 식품의약청은 사카린을 계속 사용해야 한다는 청원서를 10만 통, 미국의회는 100만 통이나 받았다. 당시 미국인들이 많이 먹던 다이어트식품에는 사카린이 필수 첨가물이었는데, 사카린 사용을 금지시키면 다이어트식품을 제조하는 것이 불가능해지기 때문이었다. 미국 의회는 하는 수없이 사카린을 계속 사용하되 “이 제품의 사용은 당신의 건강에 해가 될지도 모릅니다. 이 제품은 동물실험 결과 암을 유발하는 것으로 결정된 사카린을 함유하고 있습니다.”라는 경고문을 표시하는 법안을 통과시켰다.   하지만 과학자들은 사카린의 무해함을 밝히기 위해 꾸준히 연구를 진행했다. 이들의 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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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ace junk
FOCUS 18

인공위성을 위협하는 우주 쓰레기

2001년 3월 14일 지구 궤도 내의 우주공간에 긴박한 상황이 발생했다. 미국 등 세계 15개국이 공동으로 건설 중인 국제우주정거장(ISS)과 도킹상태에 있던 우주왕복선인 디스커버리호에 어떤 물체가 빠른 속도로 접근하고 있다라는 비상 경보가 울린 것이다.NASA는 그 충돌을 피하기 위해 길이 52m 무게 115t의 거대한 우주정거장의 자체로켓을 점화하여 궤도를 수정하게 되었다. 사전 정해진 궤도로만 움직이게 되어 있던 우주정거장으로서는 매우 이례적인 일이었다. NASA를 긴장시켰던 이 비행물체는 앞선 11일 우주 정거장을 만들기 위해 우주 비행사가 우주 유영을 하던 중 실수로 놓쳐버린 15cm 크기의 공구로 판단이 났다.우주선이라면 매우 견고하고 단단하게 제작되었을 텐데 단지 15cm의 물체때문에 궤...
KISTI의 과학향기
제 175호
mercury
FOCUS 14

30년만의 만남 - 수성탐사

8월 3일 미국은 30년 만에 다시 수성 탐사를 시작하였다. 1974년부터 1975년까지 매리너 10호가 세 차례에 걸쳐 수성 옆을 지나면서 수성을 촬영한 것이 그 동안 우리가 수성에서 얻은 자세한 정보의 전부였다. 당시 매리너 10호는 수성 표면의 약 45%에 대한 사진 촬영을 성공하여 1000여 장의 사진을 지구로 전송하였다. 옆의 사진이 바로 매리너 10호가 촬영한 사진들을 합성한 것이다. 중간에 이상하게 보이는 부분과 그 뒷면은 아직까지 촬영되지 못한 부분들이다. 그로부터 30년, 인류는 그 동안의 기술력의 한계를 극복하고 다시 수성 탐사에 도전하게 된 것이다. 수성 탐사선의 이름은 ‘메신저(Messenger)’, 전령사이다. 여기에는 여러 가지 의미가 있다. 수성을 뜻하는 ‘머큐리(Mercur...
KISTI의 과학향기
제 172호
plasma
FOCUS 12

첨단기술의 원천인 제4의 물질상태 - 플라즈마

우리는 흔히 물질에는 고체, 액체, 기체의 세 가지 상태가 있다고 배워 왔다. 온도가 낮아지면 물이 얼어서 얼음이 되고, 반대로 온도가 높아지면 수증기로 변하듯이, 모든 물질들은 반드시 이러한 3가지 상태 중 하나로만 존재한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런 3가지 상태가 아닌 다른 상태가 하나 있으니, 제 4의 물질상태라 일컬어지는 플라즈마(Plasma)가 바로 그것이다. 플라즈마란 매우 높은 온도 등에서 이온이나 전자, 양성자와 같이 전하를 띤 입자들이 기체처럼 섞여있는 상태를 말하며, 중성의 원자나 분자들로만 이루어진 보통의 기체와는 전혀 다른 성질을 지닌다. 아크등의 방전 현상에 관해 연구하던 미국의 물리화학자 랭뮤어 (Irving Langmuir; 1881∼1957)가 1928년에 처음으로 이 용어와...
KISTI의 과학향기
제 169호
virus2
FOCUS 13

휴대전화에도 바이러스가

휴대폰도 바이러스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것이 직접 확인됐다. 지난 6월15일 GSM방식 휴대전화에 카비르 웜이 모습을 드러낸 것이다. 식인 물고기인 피라냐를 뜻하는 ‘카비르’라고 명명된 이 웜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휴대전화를 켤 때마다 액정화면에 ‘카비르’라는 글이 나타난다. 현재 ‘카비르’는 핸드폰 기능 자체에는 큰 피해를 주지는 않지만, 미래에는 심각한 피해를 줄 수도 있는 바이러스가 나타날 수 있다라는 것을 보여주고 있다더구나 카비르는 블루투스를 사용하는 휴대전화를 스스로 검색해 바이러스가 저절로 옮겨갈 수 있다. 바이러스 감염 통로인 블루투스의 전송거리는 통상 10m 정도에 그치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니라고 할 수도 있다. 그러나 현재의 통신환경이 홈네트워크나 유비쿼터스로 변함에 따라 휴대폰 바이러...
KISTI의 과학향기
제 166호
neutrino
FOCUS 13

수수께끼의 입자 - 중성미자의 비밀은 풀리는가?

최근 중성미자(Neutrino, 中性微子)에 대한 국제적 공동실험 결과가 발표되면서, 그동안 수수께끼의 입자로 불려온 중성미자에 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서울대 물리학부 김수봉 교수 등 한국의 물리학자 및 일본의 고에너지연구소, 미국 등 8개국이 참여하고 있는 K2K 국제 공동연구팀은 지난 달 중성미자가 질량을 지닌다는 사실을 입증하였다고 밝힌 바 있다. 중성미자란 과연 어떤 입자이며, 또한 전세계 물리학자들이 그 동안 지대한 관심을 쏟아온 이유는 무엇일까? 뉴트리노(Neutrino)라 불리는 중성미자는 아주 작은 소립자의 일종이다. 1930년대에 파울리, 페르미 등이 방사성 물질 붕괴의 과정에서 에너지 보존법칙이 깨지지 않도록 설명하기 위하여 도입한 입자로서, 전하량이 없고 전기적으로는 중성이다....
KISTI의 과학향기
제 163호
al
FOCUS 4

세계인의 다이어트 우리가 책임진다.

식욕을 이기지 못해 몸무게와의 전쟁에서 백전백패하고, 이 때문에 좌절을 느낀 여성들에게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다. 실제 식욕을 줄이면서 동시에 체지방도 제거하는 물질이 한국인 과학자들에 의해 세계 최초로 발견되면서 치료제 개발 단계에 들어간 것이다. 울산의대 서울아산병원 내분비과 이기업 교수팀이 그 주인공. 교수팀은 4년 동안의 연구 끝에 체내 분비물질로 알려진 ‘알파리포산(Alpha-Lipoic Acid)’이 체중감소 효과가 탁월하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그 연구 성과는 기초의학 전문지 ‘네이처 메디신’(Nature Medicine) 2004년 7월호에 게재됨으로써 후한 점수를 얻었다.얼마 전까지만 해도 비만은 개인적, 미용적 문제로만 여겨졌으나 최근 비만인구가 폭발적으로 증가하고, 비만이 각종 질병의 ...
KISTI의 과학향기
제 160호
VR
FOCUS 13

현실과의 구분이 없어진다 - 가상현실(VR)

가상현실(VR-Virtual Reality)이란 컴퓨터를 이용하여 구축한 가상공간(Virtual Environment 또는 Cyberspace) 속에서 인간이 가진 청각, 후각, 미각, 촉각 등 인간이 오감으로 느끼는 감각과의 상호 작용을 통해 현실감을 느낄 수 있도록 만든 것을 말한다.가상현실은 여러 SF영화 등에서 자주 등장하는 소재인데 론머맨에서는 지능이 낮은 사람을 가상현실을 통해 교육시켜서 뛰어난 능력을 가진 사람으로 만들고, 데몰리션맨 등에서는 남녀간의 가상의 육체관계, 즉 사이버 섹스(Cyber Sex) 장면이 나온다. 큰 인기를 끌면서 최근에 3편까지 개봉된 바 있는 매트릭스에서는 인공 두뇌를 가진 컴퓨터에 의해 인간의 기억마저 지배당하는 매우 끔찍한 가상현실이 등장하는가 하면, 국산 S...
KISTI의 과학향기
제 157호
[040705_focus] space
FOCUS 6

우주의 기원을 찾는 우리의 과학자

과거는 우리에게 쓰라린 기억으로 남기도 하지만, 그래도 회상할 수 있는 추억을 가진 사람은 행복하다. 개인과 민족은 모두 자신의 역사를 알고 싶어하고 기록으로 남기고 싶어한다. 그래서 역사와 족보에 집착을 하고 일기와 회고록을 남기기도 한다.그런데 세상에는 개인과 국가 그리고 민족을 훨씬 넘어서서 우주의 기원을 밝히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있다. 흔히 그들을 천체물리학자라고 한다. 인간이 탄생하기도 전의, 지구와 태양계가 생기기도 전, 그 태고의 장면을 보고싶어 하는 사람들이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타임머신일까? 하지만 타임머신이 실현 불가능하다는 것은 이젠 웬만한 사람들은 다 안다. 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우습게도 망원경이다. 천체물리학자들은 망원경만 있으면 그 태고의 역사를 눈으로 볼 수 있다고 말한다...
KISTI의 과학향기
제 154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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