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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우면 감기 걸리는 이유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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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의 과학향기> 제 3058호

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Funny171211Thumb 무슨 신나는 일이 있는지 콧바람을 휙휙 불며 외출준비에 한창인 태연. 짧은 치마에 얇은 타이즈 차림으로 현관 앞에 선다. TV 화면 속에선 기상캐스터가 올 들어 가장 추운 영하 10℃의 날씨를 예보하는 중이다.   “스톱! 거기 딱 서라. 멋 부리다 얼어 죽을 참이야? 이 추위에 그러고 나가면 바로 감기라고.”   “허얼! 아빠가 그렇게 무지한 멘트를 하실 줄은 정말 몰랐어요.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니. 감기는 바이러스 때문에 걸리는 거라고요! 물론 바이러스의 종류가 수백 종이어서 어떤 바이러스에 감염된 건지 알아내기는 힘들지만요.”   “정말이야! 과학적으로 증명이 됐다고. 물론 감기는 바이러스성 질병이지만, 추위에 체온이 내려가면 우리 몸이 바이러스 확산에 아주 좋은 환경으로 바뀌기 때문에 ‘추우면 감기에 걸린다’는 말도 일리가 있다는 거야. 실제로 미국의 한 연구진이 감기와 체온 사이의 관계를 알아보기 위해 실험대상자의 절반은 얼음물에 발을 담그게 하고 나머지는 빈 그릇에 발을 올려놓고 20분을 버티게 했더니, 얼음물에 담근 사람의 무려 29%가 감기증상을 보였단다. 그렇지 않은 사람들은 9%만 감기에 걸렸고. 신기하지?”   “진짜요? 추우면 우리 몸이 어떻게 변하는데 감기에 잘 걸려요?”   “대표적인 코감기 바이러스인 리노바이러스를 예로 들어볼게. 이 바이러스는 차가운 온도에서 훨씬 더 자가 복제를 잘한단다. 금방 퍼진다는 거지. 또 인체는 체온이 낮을수록 인터페론이라는 물질을 분비하지 못하는데, 인터페론이 적으면 바이러스에 감염된 세포들이 자폭을 해서 더 이상의 바이러스 전파를 막는 세포자살 시스템이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요. 이렇게 되면 바이러스가 금방 확산돼서 감기에 걸릴 가능성이 훨씬 더 커지는 거지.”   “그럼, 아예 감기 바이러스가 몸에 들어오지 못하도록 원천봉쇄를 하면 되잖아요.”   “그건 현실적으로 거의 불가능한 일이야. 감기가 유행하는 시기에는 대부분의 사람이 감기 바이러스에 경미하게 감염된 상태거든. 그러다가 체온이 내려가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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