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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속 범죄 용의자, 표정 보고 찾아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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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의 과학향기> 제 2958호

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2958fusion240 여러 가지 센서 정보를 이용해 사람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감정인식(emotion reading)’이라고 한다. 음성인식 기술에 이 기술을 더할 경우 인간과 기계, 기계와 기계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진다. 사람의 감정 상태를 기계가 진단해보고 기초적인 진료 자료를 내놓을 수도 있다.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의 놀라운 감정인식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그림 1.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러시아 벤처기업 ‘엔테크랩’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군중 속에서 범죄·테러 용의자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출처: NTechLab)   러시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기업 ‘엔테크랩(NTechLab)’은 뛰어난 안면인식 센서를 활용해 사람의 감정 상태를 상세히 읽어낼 수 있는 기술을 개발했다. 그리고 이 기술을 모스크바 시 경찰 당국에 공급할 계획이다.       ■ 구글 안면인식 기술보다 뛰어나 현재 모스크바 시 경찰은 엔터크랩과 이 기술을 수사현장에 어떻게 도입할지 효과적인 방법을 모색하고 있다. 도입이 완료될 경우 감성인식 기술을 수사 현장에 활용하는 세계 최초 사례가 된다. 이 기술을 활용하면 수백만 명이 모여 있는 사람들 가운데서 특정 인상착의가 있는 사람을 찾아낼 수 있다. 또한 찾아낸 사람의 성과 나이 등을 모니터한 뒤 그 사람이 화가 났는지, 스트레스를 받았는지, 혹은 불안해하는지 등을 판별할 수 있다.   엔테크랩의 공동창업자인 알렉산드르 카바코프(Alexander Kabakov)는 “번화가에서 수초 만에 테러리스트나 범죄자, 살인자 등을 찾아낼 수 있는 기술”이라며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 이 기술을 도입할 경우 새로운 차원의 수사가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러나 그는 이 기술이 러시아 경찰 어느 부서에 어떻게 활용될 것인지에 대해 밝히지 않았다. 카바코프는 “현재 CCTV 카메라에 접속하는 방안 등을 협의하고 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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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 리스트 타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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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향연을 느끼게 하는 색맹 안경의 비밀

건네받은 안경을 쓴 한 젊은 남성이 아들의 그림을 보고는 눈물을 흘린다. 이어 남성은 “이렇게 다양한 색이 있는 줄 몰랐다”며 “멋진 그림”이라며 감동을 전한다. 적록색맹을 위한 색 보정 안경을 개발한 회사의 광고다.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색의 향연이 색각이상자에게는 그 자체가 ‘감동’일 수 있다는 메시지다. 인간에게 온전히 색을 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림 1. 색맹안경은 색채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색맹인 사람 모두가 사진처럼 흑백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아니다. (출처: Shutterstock)   인간이 눈으로 식별 할 수 있는 색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를 ‘색각이상’이라고 한다. 색은 망막에 있는 원추세포가 결정한다. 원추세...
KISTI의 과학향기
제 29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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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여행] ‘얼음왕국’인 동 시베리아의 통나무집 삶

‘잠자는 땅’이란 뜻의 시베리아. 시베리아는 우랄산맥 동쪽 지역을 일컫는다. 그중 동시베리아(East Siberia)는 이르쿠츠크를 기점으로 한 동부 시베리아 지역으로 정의된다. 동시베리아에서 연상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자작나무, 벌판, 혹한 같은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물론 통나무집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동시베리아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이 단어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이 주제어들을 중심으로 동시베리아 지리여행을 떠나보자.     ■ 자작나무   그림 1. 이르쿠츠크 인근의 자작나무 숲. 시간이 많으면 몇 시간이라도 거닐고 싶은 그런 숲이다.   얇게 벗겨지는 흰 나무줄기가 인상적인 자작나무는 군락을 이루며 살고 있는 활엽수다. 동시베리아 땅덩어리가 너무 커 그 수종을 ...
KISTI의 과학향기
제 29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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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장고 내부는 온통 플라스틱, 자나 깨나 기름 조심!

모두가 잠든 새벽, 냉장고 문 안쪽 선반이 소란스럽다. “야, 참기름! 너 오늘도 여기서 잘 거야?”    “자리도 넉넉한데 왜 타박이니?”   “뉴스 못 봤어? 냉장고 선반에 참기름 병을 두다가 선반이 부서져서 사람이 다쳤다고 하잖아.”    “정말이야?”    나란히 놓여 있던 케첩, 마요네즈, 돈가스 소스, 샐러드드레싱이 깜짝 놀라 웅성거린다.    산패가 빠른 들기름을 비롯해 참기름도 냉장고에 보관하는 이들이 많다. 흔히 쓰기 편한 문 쪽 선반에 각종 소스류와 함께 둔다. 지난달 냉장고 문 선반이 파손되는 사고에서 참기름이 원인으로 지목되자 의아해 하는 이들이 많다. 냉장고 안에서 무슨 일이 일어난 걸까?     냉장고 내장재는 대부분 플라스틱이다. 흰색 내벽에는 강도가 높은 ABS (Ac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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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4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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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크송의 중독성, K팝 인기 비결?

I’m like TT / Just like TT / 이런 내 맘 모르고 너무해 너무해 /  I’m like TT / Just like TT / Tell me that you’d be my baby    - TWICE(트와이스)의 ‘TT’ 중   몇 년 전부터 최근까지 유행하고 있는 아이돌 그룹의 노래들은 언뜻 듣기에는 리듬이나 분위기가 비슷하다. 2010년 전후부터 국내 아이돌 그룹의 노래들은 K팝이라 칭하며 아시아를 넘어 미국과 유럽, 아랍에까지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외국인들에게 친숙하지 않은 나랏말로 부르는 K팝에는 어떤 인기 비결이 있을까.   그림 1. 얼마 전 음원차트를 ‘올킬’하며 선풍적인 인기를 끈 트와이스의 TT도 후크송의 특징을 지녔다. (출처: JYP)   최근 유행하는 K팝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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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3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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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벽해야 해서 힘들다. 강박장애!

늘 계획을 세우고 최선을 다해 준비해도 혹시나 일어날 수 있는 변수에 불안해하는 당신. 나름 철저히 준비했다고 생각한 계획이 뜻대로 흘러가지 않으면 짜증이 나거나 속상한 당신이라면 ’완벽주의‘ 성향을 가지고 있을 확률이 높다.    완벽주의는 ’강박성 성격장애‘ 성향과 맞닿아 있다. 완벽해야하기 때문에 혹시 모를 변수를 계산해 대비책을 세우느라 늘 시간에 쫒기고 마음은 바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상치 못한 변수가 있을까 불안해하고 실수를 두려워한다. 또 완벽한 결정을 해야 한다는 부담감 때문에 정작 결정을 해야 하는 순간에는 우유부단하다.    ■ 완벽해야 해서 조급하고, 완벽하지 못할까봐 두렵다 의학적으로 완벽주의는 ’강박성 성격장애‘와 맞닿아 있다. 이 성향의 사람들의 모토는 ’사람이라면 매사 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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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3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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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여행] 열점이 만들어 낸 아름다운 화산섬, 하와이

[편집자주] 10회에 걸쳐 ‘세계지리여행’이라는 코너를 마련합니다. 이 코너는 ‘과학향이 나는 지리여행’을 연재한 적이 있는 건국대학교 지리학과 박종관 교수의 후속 지리여행 칼럼입니다. 세계 명소의 중요성을 지리적으로 깨우치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전해 드릴 것입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하와이. 불의 여신인 ‘펠레(Pele)’가 사는 곳이라 붙여진 이름이다. 하와이 열도를 이루고 있는 섬들은 모두 8개다. 그러나 태평양을 구글 영상으로 보면 동쪽 끝 하와이(그림 1의 A)를 시작으로 서쪽 수 천 km에 걸쳐 바다 밑 수많은 섬들이 ‘ㄴ자’ 모양으로 줄지어 서 있음을 알 수 있다.    사진 1. 하와이 빅아일랜드의 와이피오밸리. (출처: shutterstock)   이 섬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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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2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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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 남자의 눈물이 슬프지 않아도 흐르는 이유?

살랑이는 봄바람이 거세지자 하염없이 눈물이 난다? 황사라도 부는 날이면 하루 종일 눈물이 흐른다? 특히 중년층에서 많이 나타나는 이 증상은 ‘갱춘기 예능’이라 불리는 <뭉쳐야 뜬다>, <불타는 청춘> 등 TV 프로그램에서도 볼 수 있다. 출연자들이 ‘예능’을 하면서 자꾸 눈물을 훔치는 것. 슬프지도 않은데 자꾸 흐르는 눈물, 이유가 뭘까.   ■ 나이가 들면,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난다 중년, 그중에서도 중년 남자의 눈물은 그동안 호르몬 탓으로 많이 치부돼 왔다. 남성은 40~50대가 되면 남성호르몬인 테스토스테론은 줄어드는 반면 여성호르몬은 증가하면서 공격성은 줄어들고 공감능력은 높아진다. 드라마를 보며 훌쩍이거나 수다스러워지는 이유다.    하지만 많은 중년들이 슬프지 않아도 눈물이 나 애를 먹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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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922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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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존’ 위해 독특한 외모 자랑하는 이색 나무들

인터넷에 ‘식목일’을 검색하면 연관 검색어로 ‘산불’을 찾아준다. 건조한 봄날, 인파가 산으로 몰리는 식목일의 비애다. 나무가 어찌 불을 이기랴 싶지만 나무 중에도 불에 잘 타는 나무가 있고, 불을 잘 이기는 나무가 있다. 나무의 능력은 이뿐만이 아니다. 식목일을 맞아 자신만의 독특한 생존법을 갖고 있는 이색 나무들을 소개한다.    ■ 산불에도 끄떡없는 나무가 있다? 키가 수십 미터, 지름이 10미터에 이르는 ‘자이언트 세쿼이아(Sequoiadendron giganteum)’가 거대한 숲을 이루고 있는 미국 서부 지역은 산불이 잦다. 다행히 이 나무는 껍질이 두꺼워 열을 잘 견딘다. 소나무 같은 침엽수, 오스트레일리아의 유칼립투스, 지중해 연안의 코르크참나무 등도 열에 강한 나무들이다. 이 나무들의 ...
KISTI의 과학향기
제 291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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