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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IT가 만든 나만의 인생 샴푸, 첨단 기술의 일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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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STI의 과학향기> 제 2986호

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샴푸최종240 ‘드디어 제 인생템 찾았습니다. 사용 후기 남깁니다.’  인터넷을 이용하다 보면 이런 글을 가끔 볼 수 있다. 인생템이란 인생 최고의 아이템을 뜻하는 신조어로 자신에게 꼭 맞는 기능을 가진 제품을 말한다. 그러나 자신에게 꼭 맞는 제품, 즉 인생템을 찾기란 참 힘들다. 새로운 제품은 매일 쏟아져 나오지만 물리적으로 모든 제품들을 사용해 보고 비교하는 일이 쉽지 않기 때문이다. 그래서인지 마트에서 샴푸 하나를 사는 데도 다른 사람의 품평을 꼼꼼히 비교한 뒤에 구매하는 일이 많다. 하지만 다른 사람들이 추천한 제품이 자신의 인생 샴푸가 되리란 보장은 없다.    간편하게 인생템 찾기, 내가 만든 나만의 샴푸   예전처럼 싸고 양이 많은 샴푸가 잘 팔리던 시대는 지났다. 우리의 머리카락은 매일 아침 드라이어와 고데기의 고온에 노출되고 가끔 기분을 내기 위해 염색이나 파마라도 한 뒤에는 머리카락 속 수분과 영양이 쭉쭉 빠져 흔히 말하는 ‘개털’로 변신한다. 이 때문에 최근에는 두피와 모발을 함께 관리할 수 있는 기능성 샴푸들이 인기다. 그러나 시중에 출시된 샴푸는 제각각 기능과 장점이 달라 모발 상황에 따라 필요한 샴푸를 따로 구매해야 하는 불편함이 있다.   미국 스타트업 ‘펑션오브뷰티(Function of Beauty)’는 샴푸와 컨디셔너를 만들어 판매하는 기업이다. 메사추세츠공대(MIT)에서 기계공학을 전공한 이들이 2015년 말 창업한 회사로 만 2년도 되지 않은 신생 기업이지만 회사의 가치는 1억 1,000만 달러에 달할 정도로 잘나간다. 이토록 짧은 기간에 이 회사가 성장할 수 있었던 배경에는 ‘나만의 인생 샴푸’를 쉽고 간편하게 만들 수 있기 때문이다.   펑션오브뷰티 홈페이지에는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의 리뷰가 4,500건이 넘어간다. 출처 : Function of Beauty   실제 제품을 사용한 사람들은 매우 만족스러워한다. 회사 홈페이지에는 ‘내 머리카락은 너무 많이 손상돼 아무리 좋은 샴푸를 써도 효과가 없었다. 그런데 펑션오브뷰티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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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향기 스토리 기사 - 리스트 타입

해피벌룬2982최종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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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콤한 향과 맛을 지닌 웃음가스의 진실

“마약인 듯 마약 아닌 마약 같은 너?”, “잠깐이지만 즐거웠어. 웃음을 안겨준 풍선은 네가 처음이야”, “마지막에 눈 풀림. 이게 뭐라고, 와 기분 째지네.”   최근 술집이나 클럽에서 ‘해피벌룬’을 흡입한 젊은이들이 소셜미디어에 남긴 후기다. 해피벌룬 속 기체를 마시면 20~30초 동안은 정신이 몽롱해지고 술에 취한 듯 환각효과가 나타난다. 하지만 의사의 지시 없이 함부로 들이마셨다간 목숨을 잃을 수도 있다. 실제로 지난 4월 수원에서 20대 남성이 해피벌룬 속 기체를 흡입하다가 목숨을 잃은 사례도 있다. 해피벌룬 속 기체는 어떤 물질일까.   ●달콤한 향과 맛을 지닌 웃음가스   해피벌룬의 정체는 달콤한 향과 맛을 지닌 아산화질소다. 아산화질소의 화학 구조식은 N2O로 질산암모늄을 열로 분해할 때...
KISTI의 과학향기
제 2982호
2978세븐시스터즈최종240
FUSION 3

[지리여행] 영국에서 만난 경이로운 순백의 공간, 세븐시스터즈

여행은 미래의 목표점을 정해 인생을 바꿔준다. 정약용은 긴 유배기간 동안 길이 남을 사상적 기초를 정립했고, 모차르트는 오가던 여행길에서 명곡의 악상들을 떠올렸다.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여행은 둘도 없는 보약이다. 나에게도 여행은 그러했다.   오랜만의 기차여행이었다. 런던 빅토리아역에서 얼추 2시간. 지금의 나를 있게 한 이들을  다시 보러 간다. 벌써 15년이 지났다. 세븐시스터즈(Seven Sisters). 일찍부터 난 그들을 ‘칠공주’라 부르고 있다. ‘자매’보단 왠지 ‘공주’가 끌렸다. 대학 2학년 때 전공 원서 구석진 곳에서 본 자그마한 칠공주 흑백사진은 매우 매력적이었다. 나도 이런 곳을 소개할 수 있는 전문가가 되리란 생각을 했었다. 이후 이 공주님들은 내 인생의 길잡이가 되었다.    ...
KISTI의 과학향기
제 2978호
2974대왕고래최종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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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구 최강 덩치 대왕고래, 몸집 커진 이유는?

최근 캐나다 토론토시에 위치한 로열온타리오박물관이 세계에서 가장 큰 포유동물인 대왕고래(Blue Whale)의 심장을 전시하고 있어 화제가 되고 있다.   동물의 심장만을 따로 떼서 전시하는 것도 이색적인 일이지만 그보다 더 관람객들의 눈길을 끌고 있는 것은 심장의 크기다. 무게 200kg에 가로가 1.5m이고 높이는 1.2m 정도로서 웬만한 소형 자동차와 비슷한 수준이니 쉽게 상상이 가지 않는 규모다. 실제 대왕고래는 북반구에서 몸길이 24~26m, 몸무게 125t의 개체가 발견되고 남반구에서는 몸길이 33m, 몸무게 179t의 개체가 발견된다.    고래, 그중에서도 대왕고래의 몸집이 어째서 이렇게 커질 수 있었는지에 대한 의문은 생물학계의 오랜 숙제 중 하나였다. 정상적인 포유류의 생식 체계로는 ...
KISTI의 과학향기
제 2974호
셰르파최종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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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베레스트산 날아다니는 셰르파의 비밀은 세포대사?!

“노르게이가 없었다면 난 에베레스트산에 오르지 못했을 것이다.” 1953년 최초로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뉴질랜드 등반가 에드먼드 힐러리가 남긴 말이다. 노르게이는 힐러리와 함께 에베레스트산을 정복한 네팔인 셰르파다. 셰르파는 등반의 전반적인 준비부터 등정루트 선정에 이르기까지 산을 오르는 데 필요한 모든 것을 조언해주는 전문가들이다.   그들의 활약은 산소가 부족한 고산지대에서 더욱 빛을 발한다. 해수면보다 수천 미터 높은 고산지대에서는 일반인이 살기 힘들다. 높은 곳으로 올라갈수록 공기 중 산소량이 줄어들기 때문이다. 산소가 부족하면 두통, 빈혈, 호흡곤란이나 구토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각할 경우 폐에 물이 차오르는 폐부종이나 뇌부종 등으로 사망에 이를 수도 있다. 바로 고산병이다.   일반적으...
KISTI의 과학향기
제 2966호
2962최종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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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여행] 여행지가 즐거운 지리여행법

대학은 벌써부터 방학이다. 직장인들도 다시 캐리어를 꺼내 슬슬 떠날 채비를 한다. 모두들 힘들여 외국으로 향하는 건 이국의 독특한 자연과 문화를 즐기기 위함이다. 5대양 6대주. 이번엔 어디로들 떠날지 궁금하다. 그곳에선 과연 어떤 경관을 보게 될까. 어떤 문화를 만나게 될까.    오늘은 여행지가 즐거운 지리여행법에 대해 알아보자. 지리여행의 주목적은 여행지의 지역성을 파악하는 것이다. 지역사(地域史)를 제대로 알기 위해선 우선 방문지의 기후 특성부터 알아야 한다. 자연 환경은 기후의 산물이다. 인간의 삶도 물론이다. 기후에 따라 의식주가 달라진다. 아시아인과 유럽인의 주식(主食) 차이도 기후에서 비롯된 것이다. 의식주 변천사가 독특한 지리 문화를 만든다.    그림 1. 융프라우와 계곡 빙하. ...
KISTI의 과학향기
제 2962호
2958fusion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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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중 속 범죄 용의자, 표정 보고 찾아낸다

여러 가지 센서 정보를 이용해 사람의 심리상태를 파악할 수 있는 기술을 ‘감정인식(emotion reading)’이라고 한다. 음성인식 기술에 이 기술을 더할 경우 인간과 기계, 기계와 기계 간의 자연스러운 대화가 가능해진다. 사람의 감정 상태를 기계가 진단해보고 기초적인 진료 자료를 내놓을 수도 있다. 경찰 등 수사기관에서도 활용이 가능하다. 실제로 최근 상상을 넘어서는 수준의 놀라운 감정인식 기술이 등장하고 있다.    그림 1. 안면인식 기술을 활용해 사람의 감정을 정확히 인식할 수 있는 기술이 개발됐다. 러시아 벤처기업 ‘엔테크랩’에서 개발한 이 기술은 군중 속에서 범죄·테러 용의자를 정확히 찾아낼 수 있다. (출처: NTechLab)   러시아 모스크바에 본사를 두고 있는 벤처기업 ‘엔테크...
KISTI의 과학향기
제 2958호
2950fusion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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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채의 향연을 느끼게 하는 색맹 안경의 비밀

건네받은 안경을 쓴 한 젊은 남성이 아들의 그림을 보고는 눈물을 흘린다. 이어 남성은 “이렇게 다양한 색이 있는 줄 몰랐다”며 “멋진 그림”이라며 감동을 전한다. 적록색맹을 위한 색 보정 안경을 개발한 회사의 광고다. 많은 사람들이 당연하게 누리는 색의 향연이 색각이상자에게는 그 자체가 ‘감동’일 수 있다는 메시지다. 인간에게 온전히 색을 본다는 건 어떤 의미일까.   그림 1. 색맹안경은 색채를 정확히 인지할 수 있게 해준다. 물론 색맹인 사람 모두가 사진처럼 흑백으로 세상을 보는 것은 아니다. (출처: Shutterstock)   인간이 눈으로 식별 할 수 있는 색의 전부 또는 일부를 인식하지 못하거나 구분하지 못하는 경우를 ‘색각이상’이라고 한다. 색은 망막에 있는 원추세포가 결정한다. 원추세...
KISTI의 과학향기
제 2950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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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여행] ‘얼음왕국’인 동 시베리아의 통나무집 삶

‘잠자는 땅’이란 뜻의 시베리아. 시베리아는 우랄산맥 동쪽 지역을 일컫는다. 그중 동시베리아(East Siberia)는 이르쿠츠크를 기점으로 한 동부 시베리아 지역으로 정의된다. 동시베리아에서 연상되는 것은 무엇일까? 아마도 자작나무, 벌판, 혹한 같은 단어가 떠오를 것이다. 물론 통나무집을 떠올리는 사람도 있을 것이다. 동시베리아를 제대로 알기 위해서는 이 단어들을 이해할 필요가 있다. 오늘은 이 주제어들을 중심으로 동시베리아 지리여행을 떠나보자.     ■ 자작나무   그림 1. 이르쿠츠크 인근의 자작나무 숲. 시간이 많으면 몇 시간이라도 거닐고 싶은 그런 숲이다.   얇게 벗겨지는 흰 나무줄기가 인상적인 자작나무는 군락을 이루며 살고 있는 활엽수다. 동시베리아 땅덩어리가 너무 커 그 수종을 ...
KISTI의 과학향기
제 294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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