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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쥐의 해, 쥐에 관련된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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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경자년(庚子年)이 밝았다.
쥐 중에서도 으뜸이라는 흰 쥐의 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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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간지 중 첫 번째인 쥐는 예로부터
인간과 인연이 깊은 동물이다.
 
약 1만 5천년 전부터 그 자취가 발견될 정도로
오랫동안 인류와 생사고락을 같이 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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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쥐에 대한 이미지는 그리 좋지만은 않다.
 
병균을 옮기는 전염병의 매개채 혹은
양식을 축내는 좀도둑으로 주로 우리 곁에 머물렀기 때문.
 
얍삽하고 교활한 인물을 가리켜 쥐에 빗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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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로 인한 전염병 중 가장 유명한 것이
일명 흑사병이라 불리는 페스트(plague)다.
 
인류 역사상 가장 많은 사람을 죽인
질병 중 하나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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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중세 유럽에서 크게 유행해
수많은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었다.
 
정확한 사망자 수는 확실하지 않으나
당시 유럽 인구의 1/3 정도가
페스트로 사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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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고 인간에게 쥐가
부정적이기만 한 것은 아니다.
 
특유의 부지런함과 번식력으로
부와 다산, 풍요의 상징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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쥐는 작은 몸집에 걸맞게
신진대사가 매우 빠르고 열량 소비가 심하다.
 
가장 흔한 쥐인 시궁쥐(sewer rat)의 경우
심박수가 1분당 300을 넘어갈 정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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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문에 지속적으로 음식을 먹어
영양을 보충하지 않으면 생존을 장담할 수 없다.
 
여기에 이빨을 계속 갈지 않으면
아래턱을 뚫을 정도로 자라난다고 하니,
쥐가 부지런한 것은 당연한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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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대단한 것은 쥐의 번식력이다.
보통 생후 12주만 넘어도 임신이 가능하며
발정기가 1년에 6번이 넘어간다.
한 번에 낳는 새끼 수 역시 6~12가량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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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한 번식력 덕에 최근에는
동물실험에서 많이 활용되고 있다.
 
포유류 척추동물이면서도
덩치가 작아 관리가 쉽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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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다가 면역체계가 사람과 비슷하고
유전적 유사성도 높다.
 
이에 매년 희생되는 쥐의 숫자만
6억 마리에 이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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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누리고 있는 수많은 의학적 혜택 중
상당수는 쥐의 희생 덕으로 이뤄진 것들이다.
 
최근에는 컴퓨터 시뮬레이션이나 세포 배양 등
동물실험을 줄이기 위한 다른 방법을 찾는
과학자들도 늘어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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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산과 풍요의 상징, 질병의 주범, 동물실험의 희생양…
어쨌든 쥐는 인류와 떼려야 뗄 수 없는 사이인 것은 분명하다.
 
그 생명력만큼이나 질긴 인간과 쥐의 인연,
인류가 존재하는 한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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