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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자니아, 세계에서 가장 큰 드론으로 약품 배달

<KISTI의 과학향기> 제3005호

캘리포니아의 짚라인(Zipline)사는 르완다 프로젝트의 성공에 힘입어 동아프리카 전역의 1,000개 이상의 보건시설에 혈액, 백신, 말라리아와 에이즈 의약품 등 하루 2,000회 이상의 물건을 배달할 예정이다. 탄자니아는 영국 크기의 4배에 해당하며, 나이지리아보다도 크다. 하지만 국가 경제가 어려워 5,000개 이상의 진료소에 의료품을 충분히 보급하기 힘들었다. 
 
51세의 릴리안 음불리(Lilian Mvule)는 톰슨 로이터 재단(Thomson Reuters Foundation)과의 인터뷰에서 “손녀가 말라리아로 O형 수혈이 급하게 필요했으나 공급받지 못해 목숨을 잃었다”라고 말했다. 말라리아는 탄자니아에서 사망률이 높은 질병 중 하나이며, 5세 미만의 어린이는 말라리아에 의한 빈혈이 발생할 때 수혈이 필요할 수 있다. 
 
짚라인의 CEO인 켈러 리나도(Keller Rinaudo)는 성명서에서 “이러한 문제는 주문형 드론 배달을 통해 해결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드론은 시간당 100km를 비행하며, 도로를 이용하는 것보다 훨씬 빠르다. 물품은 생물학적으로 분해되는 낙하산을 사용해 하늘에서 떨어뜨린다. 정부는 또한 출산 시 많은 출혈로 생명을 잃을 수 있는 여성들을 구할 수 있기를 바라고 있다. 탄자니아는 세계에서 산모 사망률이 가장 높은 국가이며 10만 명 중 556명이 사망한다.
 
아프리카 국가들은 드론이 어떻게 이용되는지를 세계에 보여주고 있다. 미국과 다른 나라의 회사들은 드론을 이용하여 배달시간을 줄이고 비용을 감축시키기를 원하지만, 항공기 충돌 위험과 배터리 수명 보장 및 안전 등 여러 가지 장애 요소를 가지고 있어 쉽게 도입하지 못하고 있다. 하지만 도로 사정이 좋지 않은 아프리카는 다르다. 영국의 국제 개발부에 따르면, 이 무인 항공기를 통해 탄자니아의 수도 도도마(Dodoma)의 약품 배달비를 매년 $58,000까지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이 계획은 좌절된 환자와 의료 종사자들의 긴장을 완화하고, 많은 생명을 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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