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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침팬지 문화’를 파괴하고 있다.

<KISTI의 과학향기> 제3320호

인간이 자행하는 환경 파괴가 침팬지가 사는 데 꼭 필요한 사회적 학습을 방해해 결국 침팬지 문화를 무너뜨리고 있다.
 
침팬지 집단을 관찰해보면 침팬지들도 도구를 사용해 먹이를 먹고, 사냥하고 싸움을 한다는 것을 알 수 있다. 긴 가지를 개미굴에 넣어 꺼낸 뒤 개미를 핥아 먹거나 무거운 돌로 딱딱한 열매를 깨 먹는 사례가 있다. 그리고 도구 사용법은 세대에서 세대로 학습된다.
 
하지만 침팬지들의 사회적 학습이 빠르게 사라지고 있다. 연구팀은 개체군 감소, 자원 고갈, 서식지 분리가 사회적 학습이 일어나지 못하게 막는 중요한 원인이라고 꼽았다.
 
독일의 막스플랑크 연구소는 144개에 달하는 침팬지 서식지와 약 31여 가지의 문화적 행동이 인간이 미치는 영향에 따라 어떻게 변화하는지 추적했다. 그 결과 인간 활동에 가장 많은 영향을 받는 곳에 사는 침팬지 집단에서는 31가지 행동이 88% 확률로 덜 발생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3월 8일 과학학술지 <사이언스> 온라인 판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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