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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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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졸중: 신경 반응을 통한 손상 예방에 관한 연구

<KISTI의 과학향기> 제3262호

최근 프랑스국립과학연구센터(CNRS), Caen-Narmandie 대학교, Paris-Est Creteil 대학 및 OTR3社 공동연구팀은 뇌졸중 발병 후 신경 세포 보호 및 손상 억제를 위한 새로운 접근법을 개발하는 데 성공했다. 동 치료법은 뇌 세포를 둘러싸고 있는 기질(Matrix)를 주요 대상으로 하며, 생쥐 실험을 통해 효과성이 입증되었다. 관련 논문은 Teranostics저널에 게재되었으며, 내년 말까지 임상실험을 통해 추가적인 연구가 수행될 예정이다.
 
뇌졸중은 프랑스에서 일일 300건 이상 발병하며, 성인 장애를 유발하는 주요 원인이자 주요 사망 원인 중 2위를 차지한다. 뇌졸중 환자 80~85%는 혈액 응고에 의한 대뇌동맥의 폐색(허혈성 뇌졸중)에 의해 야기되며, 산소 결핍으로 인해 주변 뉴런이 사망한다. 뇌졸중 치료를 위해서는 발병 후 몇 시간 내로 혈전을 제거해야 하는데, 시간이 지나면 응혈 제거가 불가능하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소수의 환자에게만 적용이 가능한 치료법이다. 더욱이 뇌졸중 발병 후 뇌 손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면서 점점 악화될 수 있는데, 아직까지 뇌 손상을 늦추거나 회복할 수 있는 치료법이 개발되지 않은 실정이다.
 
현재까지 이러한 뇌 손상으로부터 뉴런을 보호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많은 연구가 이루어져오고 있으나, 퇴행현상에 관한 치료법은 줄곧 임상실험에서 실패했다. 이에 따라 CNRS소속 Myriam Bernuadin박사의 연구팀은 관심사를 바꿔, 기존에 잘 알려지지 않은 세포외기질(extracellular matrix) 즉, 세포 환경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세포외기질은 세포를 구조적으로 지지하고 세포에 성장인자를 제공하는 역할을 수행한다. 그러나 뇌졸중에 걸릴 경우, 이 세포외기질이 해체되면서 결과적으로 신경 세포의 죽음을 유발한다. 따라서 CNRS, UNICAEN, CEA 공동연구팀은 기존에 피부 또는 각막궤양 치료제인 ‘Matrix Therapy’를 시장에 출시한 바 있는 OTR3 바이오테크놀로지社와 함께 세포외기질에 대한 집중적인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팀은 생쥐실험을 통해 허혈성 뇌졸중 발병 후 뇌를 보호하고 뇌 기능 회복을 향상시키는 새로운 치료법의 효과를 입증하는 데 성공했다. 연구팀은 세포외기질의 특정 구조성분을 모방한 약제인 헤파란 황산염(Heparan sulfates)을 투여하였는데, 이는 세포외기질을 보호하고 재구성하며, 새로운 뉴런의 발현 및 혈관 재생을 촉진시키고 감각 및 운동 기능의 회복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밝혀졌다. 이에 따라 이번에 새롭게 연구된 치료법은 기존의 혈전제거술을 보완할 수 있는 유망한 치료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동 연구는 CNRS, 프랑스국립연구소(French National Research Agency), University of Caen Normandie 및 노르망디 지방정부의 지원 하에 수행되었으며, 향후 임상 개발은 유럽집행위원회(European Commission)의 H2020 SME 기금(no. 811729)을 제공 받은 OTP3社와 공동으로 수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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퐁풍
  • 평점  

세포 외 기질이 실질적으로 세포만큼 중요했군요. 연구가 꼭 좋은 성과를 이루면 좋겠습니다.

2018-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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