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내용바로가기

줌 인 버튼 줌 아웃 버튼

카드뉴스

카드뉴스

고쳐 쓴 답, 맞을까 틀릴까? 우리 뇌가 착각하는 이유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1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2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3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4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5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6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7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8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09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10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11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12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13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14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15
  • 0612 카드뉴스 최종 200dpi 16

1
미역국을 먹으면 시험에 미끄러진다.
낙지를 먹으면 낙제한다.
엿을 먹으면 철석같이 합격한다.
 
세상에는 시험과 관련된 수많은 미신이 있다.
 
2
그중 하나가
[처음 찍은 답을 고치면 틀린다]는 것이다.
 
심리학에서는 실제로 이를 분석한
유명한 연구가 있다.
 
3
일리노이 주립대의 심리학자 저스틴 크루거는
학생 1,561명의 중간고사 시험지를 분석했다.
 
그는 학생들이 답을 고쳐 적을 때
지우개 마크(eraser marks)에 표시하게끔 하여
그 정답률을 추적해 봤다.
 
4
결과는 놀라웠다.
학생들은 총 3,291 문항을 고쳤는데
고친 경우의 정답률이 2배에 달했다.
 
고쳐서 정답인 경우=1,690(51%)
고쳐서 오답인 경우=838(25%)
 
5
재미있는 것은
이러한 결과와는 달리 대부분 학생들은 오히려
[최초의 답이 더 정확하다]는 생각을 가졌다는 점이다.
 
6
약 50명의 학생들에게 물어본 결과
“고쳐 쓴 답이 맞았을 것”이라고 대답한 학생은
24%에 지나지 않았다.
 
도대체 왜 이런 현상이 벌어지는 걸까.
 
7
크루거 교수에 따르면 우리는
답을 바꿔 좋은 결과가 나온 [이득]보다
답을 바꿔 나쁜 결과가 나온 [손실]을 더욱
강렬하게 인식한다.
 
8
때문에 우리의 뇌는
[답을 바꾸지 않는 것이 더 좋다]는 착각에 빠진다는 것이다.
 
크루거 교수는 이를
최초 직감 오류(First Instinct Fallacy)라고 설명했다.
 
9
이와 연관된 유명한 수학 문제가 바로
한 퀴즈쇼에서 유래된 몬티홀 딜레마다.
 
당신은 3개의 문 중 하나를 고를 수 있다.
그 중 2개의 뒤에는 염소가, 1개의 문 뒤에는 자동차가 있다.
이 문을 고르면 자동차를 얻을 수 있다.
 
10
이미 문 하나를 골랐다고 가정하자.
 
그런데 정답(자동차 문)을 아는 사회자가 염소가 있는 다른 문을 연 후
처음 고른 문을 바꾸겠냐고 물어본다.
여기서 당신의 선택은?
 
11
확률로만 보면 바꾸는 것이 무조건 이득이다.
 
맨 처음에 우리가 자동차 문을 선택할 확률은 1/3이다.
문을 바꾸지 않으면 이 확률은 절대 변하지 않는다.
 
12
그런데 문을 바꾸면 확률이 2/3로 올라간다.
처음에 선택한 문이 염소 문일 경우(2/3)
바꾸기만 하면 무조건 자동차 문을 고를 수 있기 때문이다.
 
13
그러나 대부분은 선택을 바꾸지 않는다.
 
확률 자체를 1/2로 착각하기도 하지만,
최초 직감 오류에 따라 기존 선택을 보다 선호하기 때문이다.
 
14
물론 뇌는 잘못이 없다.
 
[내 잘못된 선택으로 손해를 입었다]라는
자기비난과 후회를 막기 위해 나름의 방법으로
우리를 보호하려는 것이기 때문이다.
 
15
그러니 뇌를 위해서라도,
좀 더 공부를 열심히 해 보는 것은 어떨까?
 
애초에 헷갈리는 문제를 줄이는 것이야말로
가장 확실하게 점수를 올리는 방법이기도 하다.

평가하기
인기 스토리
추천 콘텐츠
쿠키를 지원하지 않는 브라우저이거나 브라우저 설정에서 쿠키를 사용하지 않음으로 설정되어 있는 경우 사이트의 일부 기능(로그인 등)을 이용할 수 없으니 유의해 주시기 바랍니다.